지속적인 명예훼손 스토킹 고소는 단순한 감정 다툼이 아닙니다. 벌금형을 받고도 반복되는 행위는 상습범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스토킹처벌법이 적용될 여지도 충분하다는 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반복적인 명예훼손의 법적 무게
동일한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반복해서 명예를 훼손한다면, 단순한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 ‘형사재범’으로 취급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제로 「형법」 제307조 제1항에 따라 명예훼손죄는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허위 사실 또는 사실을 적시하는 행위로 처벌됩니다. 여기에 반복성이 인정되면 형사처벌의 수위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형량이 가중되는 이유는 상습성 때문
이미 한 차례 명예훼손으로 처벌을 받은 상황이라면, 이후 같은 방식으로 다시 비방을 이어갈 경우 재범으로 간주됩니다. 이때 상습성이 입증되면, 「형법」 제35조 제1항에 따라 ‘누범 가중’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벌금형을 넘어서 집행유예 또는 실형까지도 고려될 수 있다는 얘기죠.
기존과 동일한 DM, 메시지도 처벌 대상
문제는 이 명예훼손이 단순히 불특정 다수가 아닌,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DM을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에 따라 ‘사이버 명예훼손죄’로 병합 기소될 가능성이 큽니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반복적 공격은 더욱 무겁게 취급된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모욕죄 합의 후 협박죄 고소 가능성은 어디까지? 👆스토킹처벌법 적용 가능한 기준
DM이나 메신저로의 반복적 접촉이 명예훼손을 넘어서 ‘스토킹’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사실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스토킹처벌법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접근이 아니라, 반복성과 피해자의 불안감을 야기하는 행위여야 합니다.
스토킹처벌법상 구성요건은 명확하다
「스토킹처벌법」 제2조 제1호에 따르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접근하거나, 연락, 정보 전달을 하는 경우 스토킹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지속적’이라는 표현은 단 2회 이상의 반복만으로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법은 굉장히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죠.
지인을 통한 간접 괴롭힘도 해당할 수 있다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반복적으로 비방성 DM을 보내는 것도 피해자에 대한 간접적 접근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판례에서도 ‘피해자의 사회적 관계망을 이용한 접근’이 스토킹으로 인정된 사례들이 있습니다(대법원 2023도2491). 피해자 본인뿐 아니라 주변 인물을 겨냥한 비방이 반복될 경우, 이 또한 스토킹처벌법 적용의 핵심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환자인 배우자가 쓰러졌음에도 119를 부르지 않고 그대로 둔 경우 유기죄 👆고소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전략
단순히 “또 당했다”라는 감정에 휘둘려 다시 고소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처벌 기록과 현재의 반복 행위를 유기적으로 연결짓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반복성 강조가 핵심 포인트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성의 증거입니다. 과거에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았던 시점과 현재 다시 시작된 DM 발송 시점을 정확히 구분해서 정리해야 합니다. 메시지 내용이 비슷하거나, 사용된 문장이 유사하다면 의도적 반복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립니다.
피해자와 제3자 진술서를 준비해야 한다
피해자 본인의 진술은 물론, DM을 직접 받은 지인들의 진술서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객관적 제3자의 입에서 ‘불쾌감’이나 ‘불안감’을 느꼈다는 진술이 나올 경우, 수사기관이 스토킹 혐의를 인정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경찰이나 검찰도 이 부분에 주목합니다.
화재 수리비 청구 책임 분쟁 임차인 책임일까? 👆민사소송과 가처분 신청도 가능
명예훼손과 스토킹은 형사적 처벌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반복적인 행위로 인해 실질적인 정신적 피해가 발생했다면, 민사상 손해배상도 함께 제기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반복적 DM 전송이 현재 진행 중이라면 ‘가처분’이라는 수단을 통해 즉각적인 법적 보호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민사소송의 위자료 산정 기준
일반적으로 명예훼손이나 스토킹으로 인한 위자료는 피해자의 직업, 사회적 위치, 피해 범위, 반복성에 따라 다르게 산정됩니다. 이미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가해자가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면, 위자료는 훨씬 높은 금액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효과적
스토킹 처벌법에 따라 접근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조치는 경찰서 또는 검찰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법원이 가해자에게 연락금지, 접근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위반 시에는 형사처벌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효성 높은 대응책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를 요양병원에 보내지 않고 방치한 경우 유기죄 👆디지털 증거 수집의 실제 방법
증거가 부족하면 아무리 강한 법 조항도 무용지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증거 수집은 법적 대응에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캡처는 해상도와 시간표시가 중요
모든 DM은 전체화면을 포함한 고해상도 이미지로 캡처해야 하며, 반드시 날짜와 시간이 표시되도록 설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포토샵으로 조작할 수 없는 캡처화면이 수사기관에서 신뢰받습니다.
클라우드 백업과 메일 첨부로 2중 저장
스마트폰이나 PC가 망가질 수도 있으니, 증거는 반드시 클라우드나 외장하드 등에 백업해 두어야 합니다. 법원 제출 시에는 USB보다는 인쇄본 + PDF 파일 형태로 제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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